합격수기
2019 지방직 필기 합격수기2019.07.30 21:58
  • 작성자 정효진(niceguyzzo)
  • 조회 1530

운 좋게 합격을 맞이하여 수기를 쓰기엔 다소 부끄러운 마음도 있습니다만, 최선을 다했기에 조금이나마 남겨봅니다.

 

우선 저에 대해 간단히 소개 하고자 합니다. 저는 비전공자 였습니다. 그에 대한 막연함이나 두려움은 전혀 없었기에 그런 멘탈이 합격에도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 해봅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인테리어 업무를 봤던 경험이 있었고 그래서 하나둘 건축을 접하며 점차 건축으로 진출을 희망 했었기에 그로인해 피어난 열정이 크게 작용한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쪼록 1월 말 퇴사 이후 두달 간 건축기사를 공부하여 합격의 영광을 맞이하였고, 의도치 않게 그 공부가 공무원 시험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에 있어 가장 먼저 기출문제부터 확인 했었고, 이미 합격선 등을 분석 해놓았던지라 잘 정리만 하여 공부하면 합격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기본이론 강의와 함께 많은 고민을 하다가 끝내 킴아카 교수님의 테마특강만을 듣게 되었습니다. 계획, 구조 과목 둘 다 수강하였습니다.

공무원 시험에서 계획은 건축기사의 계획, 설비, 법규를 총괄하는 과목이면서도 깊이는 더 얕은 느낌이었기에 잘 정리된 테마특강 만으로도 충분하였습니다.

다만, 구조 과목이 기사 시험과는 달리 주로 암기 위주의 이론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내용이 방대한지라 갈피를 잡기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은 20문제이고 최소 8문제만 맞으면 됐기에 과감하게 테마특강 등(타 선생님의 핵심정리도 들었습니다.)을 통해 키워드만 정리 했습니다.

 

결과적으론 적당한 점수로 필기를 합격하였고, 이번 시험이 미달이 많았던지라 운좋게 합격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위 내용이 무슨 수기일까.. 도움이나 될까 싶습니다만, 정확히 두달 간만 공부하여 합격 하였기에 나름의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정말 최선을 다했었고, 시험 직전 기사 시험을 치른것이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지 않나 스스로 평가 해봅니다.

 

혹시 제 수기를 다 읽어주시는 분이 있다면, 그리고 합격을 간절하게 원한다면 제일 중요한 한가지만 항상 기억 해주세요.

귀찮고 힘든 지금 당장 펜을 들고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