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018 서울시 9급 1차 합격수기2018.06.22 14:26
  • 작성자 최하람(h115401)
  • 조회 3029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지 감이 잘 안잡히지만 지금부터 합격 수기 시작해 보겠습니다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작년 7월부터 공무원 준비를 처음 시작하여 올해 3월 서울시 기술직 추가모집에 합격했습니다단기 합격이라면 단기 합격이라고 볼 수도 있네요저는 제가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가 3가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본인의 생활이 어떠한 주기를 가지고 안정 되어야 합니다. 저는 작년 9월 말부터 올해 국가직 시험을 볼때까지 아침 영어하프를 빠져본 적이 손에 꼽습니다그리고 몇 번 안되는 하프 결석 또한 제가 늦잠을 자서 빠진 적인 아마 1번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영어 하프 수업을 들어서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것중요합니다하지만 영어 하프를 듣는 것이 수험생의 생활을 교정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영어 하프를 꾸준히 듣기 위해서는 전날 술을 마시거나 밤에 잠 안자고 휴대폰을 하는 행동은 절대 금물입니다그래서 저는 규칙적인 주기를 유지하기 위해 수험생활 동안 저녁에 항상 헬스를 했습니다올해 3월 초까지 헬스를 했는데 헬스장에 결석한 횟수는 영어 하프에 결석한 횟수보다 적습니다심지어 저는 작년 추석 때 헬스장이 문을 닫자 인근 중학교에 가서 턱걸이팔굽혀펴기 등을 했습니다왜냐하면 제가 가지고 있는 루틴을 깨고 싶지 않았거든요아침잠이 많아 아침에 하프를 꾸준히 듣지 못하겠는 사람 공무원 시험 포기하세요공무원 시험은 게으른 사람이 합격할 수 없는 시험입니다공부할 때 휴대폰으로 딴 짓하는 사람 또한 포기하세요공무원 시험은 그 정도 절제력 없이 합격할 수 없는 시험입니다다들 아시다시피 공무원 시험은 난도가 있다라기 보다 경쟁률이 셉니다하지만 그 중 허수가 2/3는 됩니다아침에 못 일어 나는 사람휴대폰 만지작 거리는 사람 전부 허수에 포함됩니다본인이 허수에 포함되는지 아니면 실수에 포함되는지 아니면 실수 중에 최상위권에 포함되는지 잘 생각해보세요생활의 안정을 가진 후 강사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각자 본인에 맞는 선생님이 있을 거예요본인이 사람들의 입소문을 듣고 선택하든 혹은 인터넷에 검색하여 선택하든 본인에 맞는 강사를 신중하게 선택하세요그리고 선택한 후 큰일이 있지 않는 한 웬만하면 강사를 바꾸지 마세요성적이 좋지 않아 강사를 바꾸고 싶을 때본인의 수험 생활을 복기 해보세요과연 강사가 시키는 대로 공부를 열심히 하였는가저는 솔직히 공단기에 있는 강사들 중에 잘 못 가르치는 강사 없다고 생각해요스타강사들을 대부분 독점하고 있는 공단기인데 수험생들이 강사 탓을 하는 게 저는 사실 납득하기 힘들어요그래서 저는 강사를 선택했다면 그 강사가 시키는 대로 전부 해보고 그래도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강사를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해요마지막으로 일주일에 하루는 쉬거나 놀아야 합니다. 쉬지 않고 공부하는 사람이 있던데 저는 그런 공부 스타일 비추입니다왜냐하면 시험이 일주일 후 혹은 한 달 후에 있는 게 아니라 보통 10개월 혹은 1년 후에 시험이 있는데 그때까지 쉬지 않고 공부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뿐더러 필연적으로 지치기 마련입니다다만 제가 말하는 논다는 것은 고주망태가 되도록 술을 마시라는 것이 아니라 다음날의 공부를 위해 영화를 보든가 혹은 등산을 하는 것 등등입니다노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다음날의 공부가 목적이라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셨음 합니다.

 

 1. 국어이선재(문법문학독해), 한자(김병태)

-> 제 개인적인 취향이기는 합니다만 저는 이선재 선생님 수업이 저와 제일 맞았어요한자를 제외하면 무결점 강사라고 생각합니다강의력은 물론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것교재커리큘럼수업의 재미 등 모든 것들이 좋았습니다하지만 한자는 김병태 선생님 강의를 들었어요개인적으로 한자는 김병태 선생님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2글자 한자한자성어고유어외래어 등 단순암기는 스터디를 통해 외웠습니다그리고 집에서 학원을 오갈 때 버스에서 선재국어 어플로 단순암기 반복했어요단순암기는 꾸준히 자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마지막으로 한 가지 강조하고 싶습니다시험장에 가서 국어는 무조건 어문규정 혹은 띄어쓰기 혹은 맞춤법 위주의 단순암기를 보세요직전에 보고 시험지를 받으면 정말 그대로 시험 문제에 나올 때가 많습니다저 역시 이번 지방직 시험에서 그 효과를 톡톡히 봤어요기출실록 이후의 커리부터 저는 모든 문제집 문제를 2번씩 봤어요반쪽 모의고사 나침반 모의고사1,2 + 하프 모의고사(김병태이 세 책들은 전부 2번씩 보았고 특히 반쪽 모의고사는 2번 봐야 한다고 생각돼요왜냐하면 문제의 질이 정말 좋습니다기본서의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훑는 책이에요꼭 2번 보시길 바랍니다.

-이선재: All in one 기본강의 -> 한권으로 끝내는~(제목이 생각 안남) -> 기출실록 -> 반쪽 모의고사 -> 나침반 모의고사1,2

-김병태: 30시간으로 끝내는 한자

 

 2. 영어조태정

-> 제가 합격수기를 쓰는 이유입니다저는 다른 강사를 듣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해요왜냐하면 저도 공무원 처음 시작할 때 다른 강사의 강의를 들어봤지만 조태정 선생님만큼 잘 가르치는 강사를 본 적 없습니다그리고 제가 조태정 선생님의 강의를 유독 심하게 추천하는 이유는 복습이 따로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에요다른 강사의 강의를 들으면 복습이 무조건적으로 필요합니다하지만 조태정 선생님은 어려운 부분을 정말 쉽게 가르치고 수업시간에 따라하게 만들고 외우게 만들기 때문에 복습이 거의 필요하지 않아요저는 이것이 정말 큰 강점이라고 생각해요수험생이 단기간에 합격하려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그리고 가장 악명 높은 과목은 영어잖아요그런데 그 과목 공부하는 시간을 줄여주는 강사가 있는데 다른 강사를 선택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생각해요그리고 조태정 선생님이 강조하는 손번역 정말 중요합니다저는 꾸준히 했어요그리고 그 결과 단 한번도 영어가 제 발목을 잡은 적 없었고 시험문제를 풀면서 시간이 모자른 적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사람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국어와 영어를 공부할 때 독해 공부보다 문법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입니다국어도 문법 문제보다 독해 문제가 더 많이 출제되고 영어는 기껏해야 문법 4문제 독해는 항상 10문제 입니다독해의 비중이 이렇게 높은데 공부를 소홀히 하고 또 손번역을 안하는 것은 절대 안됩니다꼭 독해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고 손번역도 꾸준히 하시기 바라요영어 단어는 스터디를 통해 해결했습니다영어 단어장 1회독은 2day씩 그리고 2회독부터는 4day씩 3회독부터는 5day씩 외웠습니다단어집은 보통 스터디에서 많이 쓰는 단어집으로 하세요저는 어떤 선생님의 단어집이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다만 너무 지엽적인 단어가 들어있는 단어집은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그럴 여유 없습니다하지만 선생님이 하프 모의고사 때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단어는 무조건 외우세요그런 단어들이 시험장에서 한 문제 더 맞히게 합니다그리고 저는 실제 시험장에서 supple 이라는 어휘문제로 나왔는데 불현 듯 하프모의고사에서 봤던 기억이 나서 그 문제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 All in one 기본강의 -> 크레센도(블루,레드,그린,블랙) ->하프 모의고사 -> Finishing Touch

 

 3. 한국사전한길

->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강사님이지만 저는 호입니다일단 커리큘럼이 정말 잘 되어 있어요그리고 교재의 질이 정말 최고입니다또한 저는 전한길 선생님의 강의력이 우수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근거는 암기하기 쉽게 두문자를 따준다든가 기억을 돕는다든가 수업시간에 재밌는 액션으로 쉽게 기억하도록 도와줍니다그래서 그러한 액션 때문에 강의가 정말 재밌습니다즉 저의 선생님 강의력 판단 기준은 수업시간에 얼마만큼의 복습량을 줄여 주느냐와 수업의 재미입니다다들 아시다시피 수험생은 다들 시간에 쫓깁니다저 또한 마찬가지였고 시험치기 전에 항상 한 달이라는 시간이 더 주어졌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물론 넉넉하게 2년을 잡고 공부하시는 분들은 다르겠지요하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1년을 잡고 공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년 안에 시험에 합격하시고 싶은 분들은 꼭 아셔야 되요복습을 줄여주는 강사를 선택하세요아무리 유명한 1타 강사고 강의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복습시간 줄여주지 못하는 강사는 단기 합격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그리고 재밌는 강의를 선택하세요저는 인강 듣는 시간이 좋았어요왜냐하면 그냥 마음 편하게 듣고 있으면 되기 때문입니다반대로 인강 듣지 않고 혼자 공부하는 시간은 싫었어요왜냐하면 듣고만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저는 모든 강사님 강의 중 전한길 선생님의 강의가 제일 재밌었어요저에게 전한길 선생님의 강의는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다가 쉬는 타임이었어요다른 강사님들이 어떻게 가르치시고 어떤 강의력을 가졌는지는 모릅니다다만 제가 전한길 선생님 강의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2가지입니다복습시간을 줄여주고 정말 재미있다는 것마지막으로 기출문제 풀이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저는 전한길 선생님 기출문제집을 봤는데 답을 절대 문제집에 표시하지 않았어요다만 틀린 문제는 항상 별표를 치고 넘어갔습니다그리고 수업 중에 전한길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던 문제 또한 별표를 칩니다이후 2회독 때는 1회독 때 별표친 문제들만 봅니다. 2회독 때도 틀린 문제가 있다면 별표를 하나 더 칩니다그리고 3회독 때는 별표 1개와 2개가 쳐있는 문제들만 봅니다이렇게 3회독을 본다면 더 이상 기출문제는 볼 가치가 없어져요왜냐하면 3회독까지 봤다면 이미 스스로 답을 외우고 있기 때문이에요. 4회독부터는 그림 외우기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그 이상은 의미 없습니다.

-All in one 기본강의 -> 필기노트 압축강의 -> 빵꾸노트 압축강의 -> 기출문제3.0 -> 실전 모의고사4.0

-> 주제점검7.0 ->속전속결 모의고사

 

 4. 건축계획(전공과목): 킴아카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닥치고 킴아카 강의를 듣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기술직 공무원 학원으로 유명한 지안에듀에서 건축계획 수업을 들었는데 정말 후회 많이 했어요더 이상의 다른 강사 비난은 하지 않겠습니다그렇게 후회한 뒤 전한길 선생님 카페에서 건축직 합격수기를 우연히 읽었는데 킴아카로 갈아탔다는 내용을 읽었습니다그리고 그 글에서 킴아카를 강력히 추천했습니다그 글을 믿고 킴아카 기본강의를 수강했는데 이전 강의와는 달리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강의였어요그리고 그 강의를 들으면서 아 이게 이런 말이었구나 라고 많이 느꼈습니다기본 강의를 듣고난 후 킴아카 선생님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테마 특강을 들었는데 솔직히 테마특강을 잘 듣고 그 책에 나오는 요약본만 달달달 외워도 건축계획 90점 이상 나옵니다테마특강은 기본서의 내용을 주제별로 요약 강의한 것인데 그 해 시험에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들을 킴아카 교수님이 선별해서 교재에 포함시켜요그래서 적중률이 정말 높습니다꼭 킴아카 강의 듣길 바라요.

 

 5. 건축구조(전공과목): 킴아카

-> 저는 테마특강부터 틀었어요. 압축된 강의를 선호했기 때문이거든요. 방대한 구조를 자세하게 공부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구조 점수가 유독 좋지 않습니다. 제가 구조 과목에서는 따로 조언할 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형편없는 필력으로 합격수기를 쓰다 보니 많이 지치네요합격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강압적인 말투로 글을 썼다고 생각됩니다죄송하게 생각합니다하지만 학원 다니면서 공시 준비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느낀 이해 안가는 부분에 대해서만 강압적인 말투로 썼습니다그만큼 답답했거든요물론 그들이 있기에 제가 단기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제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제가 서론에 썼던 주의사항들을 꼭 유념해주시길 바라요서론 밑에 있는 각 과목에 대한 설명 및 과정보다 비교도 안될 정도로 중요한 것이 서론의 주의사항이거든요아무튼 모든 공시생들 파이팅입니다.


첨부된 파일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