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교수님 안녕하세요...^^2015.12.30 16:40
  • 작성자 차인석(ind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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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교수님..9월달쯤에 연락해서 합격수기 쓴다고 했는데 2015년 끝자락에서야 합격수기를 쓰기 시작했네요...너무 늦게 써서 죄송합니다..^^ 교수님을 만난 것은 저한테는 행운이었습니다..교수님과 많은 상담을 하진 못했지만 교수님은 수험생들한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주는 분이라고 느꼈습니다...제가 예전에 면접에서 탈락해서 홈페이지에 글을 올릴때에도 교수님께서는 제 마음을 아시고 메일로서 진심으로 답변을 달아주셨습니다..그 답변을 잊지 않으면서 더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결국 지방직9급, 서울시9급 최종합격해서 지방직 임용포기하고 서울시로 굳혀서 발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교수님을 안 것은 제 기억으로는 2009년 여름이었던것 같습니다..그 때 대학교 졸업해서 건축직 공무원 준비하려고 알아보다가 수험생들이 교수님 강의 많이 듣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교수님 강의가 온라인 상으로 가장 많이 공개가 되었습니다..그래서 건축계획 건축구조 강의를 신청한 것 같습니다..강의를 신청하고 독서실에서 열심히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예전에 건축기사 공부했을 때 모르는 거 그냥 열심히 외웠던 기억이 있는데 교수님 강의 들으면서 모르는 개념이 풀리는 경험을 했습니다..항간에 수험생들이 교수님 강의는 말이 빠르다 듣기 힘들다라고 들었는데 저한테는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그래서 내년 지방직 9급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었는데 기능직 시험 공고가 나와서 그 시험을 보게 되었고 결국 최종합격해서 2010년 4월달에 기능직 공무원으로 발령받아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그 때는 노량진에서 이렇게 공부하는게 싫어서 기능직 공무원으로 근무하게 되었는데 한 두달 일하다 보니깐 그 일이 저랑 맞지 않고 정년퇴직할 때 까지 근무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2012년부터 다시 건축직 공무원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물론 기능직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준비했습니다..2012년부터 이번년도 까지 지방직9급 시험 4번(12,13,14,15년도), 국가직9급 시험 4번(12,13,14,15), 서울시9급 시험 3번(13,14,15), 경기도 제한경쟁시험 1번(13) 이렇게 12번의 시험을 보았습니다...이렇게 보니깐 그래도 시험을 나름대로 많이 봤다는 생각이 드네요...시험을 보면서 9급시험 기술직 9급시험은 처음에는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안 나올겁니다..하지만 포기 안하고 계속 시험 치르다 보면 언젠가는 합격하는 시험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물론 열심히 한다는 전제하에서입니다...지금부터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간단하게 설명드리고 면접을 어떻게 대비하셔야 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건축직 공무원을 준비하기로 마음 먹으셨으면 우선 해야 할 일은 자격증을 취득하시라는 겁니다...물론 자격증 공부와 공무원 공부도 같이 하셔도 좋지만 자격증 먼저 취득하시고 나서 공무원 공부하는게 수월할 겁니다...건축기사든 건설안전기사든 우선 먼저 자격증 취득하세요...참고로 저는 2개 다 가지고 있는데 건설안전기사가 조금 쉬웠습니다...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공무원 공부 하시는데...지금 공무원 강의하는 선생님들 많습니다...특히 국어 영어 한국사 선생님들이 많을 겁니다...먼저 종합반 들으시는 분도 계신데 공통과목 종합반 들으면 장점은 있습니다...보통 종합반 커리큘럼이 2달과정으로 되어있는데 2달동안 모든 과목을 다 한번씩 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그 2달동안 완벽하게 공부하려고 하면 진도 따라가기도 버거워서 오히려 공부하기가 어렵다고 느낄것이고 성적도 안 오를 겁니다...종합반의 목적은 과목을 소개한다는 개념에 있습니다...완벽하게 하지 마시고 어느정도 중요한 것만 공부한다는 가정하에 공부하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종합반 강의는 안 들었습니다...왜냐면 종합반 강의는 패키지로 구성되기 때문에 저랑 맞는 선생님이 있을 것이고 안 맞는 선생님이 있을 겁니다...그래서 저는 단과를 들었습니다...효율적으로 공부하시려면 단과강의를 듣는 편이 좋을 겁니다...그리고 국어 영어 국사 같은 경우 검증되고 유명한 선생님 위주로 듣는 것이 좋습니다...제가 여기서는 선생님 이름을 밝히지는 않겠습니다...유명한 선생님이더라도 맞는 사람이 있고 안 맞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선생님 강의 듣겠다고 정하시면 시험 볼 때 까지 예를들어 1년동안 그 선생님 커리큘럼대로 따라가시면서 공부하시는게 좋습니다...정 시간 없으시다면 이론강의와 실전문제풀이 강의는 꼭 들으세요...그리고 영어는 매일 공부하셔야 합니다..영어를 못하시는 분은 처음 2~3개월동안은 영어만 집중적으로 하시고 모의고사를 봐서 70점정도 도달하면 그 때부터는 영어에 공부하는 시간을 줄이면서 조금씩 매일 하셔야 합니다...그렇게 공부하시면 영어 때문에 걱정할 일 전혀 없을 겁니다...반드시 무슨 일 있더라도 영어는 매일 하셔야 합니다.. 건축계획 건축구조 과목은 김형돈 교수님 괜찮습니다...제가 추천합니다...처음에는 말이 빨라서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을 겁니다...하지만 반복적으로 들으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김형돈 교수님의 장점은 기본강의도 좋지만 기본강의와 테마특강 강의가 좋습니다..테마특강에서 여러 문제가 나오는데 그 문제가 실제 시험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리고 노량진에서 실강 들으시는게 좋습니다...모르는 부분 있으면 교수님한테 물어보세요...친절하게 답변 잘 해주시고 공부 상담도 친절하게 해주십니다..계획과목은 교수님이 수험생들한테 잘 알려져 있으나 구조과목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면도 있지만 저는 오히려 구조과목이 더 좋았습니다..이번 시험에서 구조과목에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전공과목은 교수님 기본강의와 테마특강 강의 꼭 들으시길 바랍니다..그리고 기본서와 테마특강 문제들 반복해서 보시기 바랍니다...그리고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공부방법에 대해 간간히 알려주십니다...그 말씀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그럼 전공과목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면접은 제가 공무원 면접을 4번 봤습니다...그 중에서 3번은 붙었고 1번은 떨어졌습니다...솔직히 4번 다 떨지 않고 제 생각대로 잘 말했던 거 같습니다...그런데 1번 떨어진 것은 아무래도 제 필기점수가 커트라인에 걸려서 그런 것 같습니다...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2014년 이전에는 면접에서 뒤집히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제 아는 사람 중에는 2011년도에 지방직 9급 필기 붙었는데 필기점수가 커트라인보다 13점이나 높았는데 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대신 커트라인에 있는 사람이 붙었죠...하지만 2014년부터 지금까지는 그런 일이 거의 없을 겁니다...간혹 국가직에서 떨어지는 경우는 있다고 합니다...국가직은 면접을 강화한다고 했으니 그런 경우가 있는데 지방직은 왠만해서는 필기점수 높았는데 면접 떨어뜨리는 사례는 거의 없을 겁니다..왜냐면 지방직은 인력이 항상 부족하고 추가모집제도가 생겼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그래도 혹시 모르니 필기 점수가 커트라인보다 높다고 면접준비 준비 안하시면 안 됩니다...면접준비도 철저하게 하셔야 합니다...면접준비는 다른 거 없습니다...아마 지방직 필기 발표나면 교수님께서 무료로 하루정도 면접특강을 하실 겁니다...거기 꼭 참석하시길 바랍니다...가면 면접 질문 어떤거 나오고 요세 건축적으로 추세가 무엇인지 자세하게 알려주고 자료도 줄 겁니다...그거 위주로 참고하시면 됩니다...그리고 건축법 위주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간혹 구조문제를 물어보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 기초적인 것이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공무원 면접은 국가관 공직관을 강조합니다...그리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많이 봅니다...즉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면접에서는 유리합니다..면접 연습하실 때 부정적인 말 줄이시는 연습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저는 이번에 면접 2번 봤는데 전공은 김형돈 교수님 강의 들었고 다른 부분은 남부고시학원에 노관호 교수님이라고 이 분 강의를 2번 들었습니다...이 분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괜찮습니다...동영상 강의도 있으니 한 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제가 지금도 현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상으로 합격수기를 마칩니다...합격수기를 쓰면서 제 수험생활을 조금이나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습니다...나중에 제가 시간되면 후배님들 찾아가서 제가 공부했던 노하우나 면접 4번 본 경험을 살려서 후배님들께 제 노하우를 전해주고 싶습니다...그리고 면접 스터디는 꼭 하시길 바랍니다...남들 앞에서 자기 생각을 많이 해야 면접장에서 떨지 않고 잘 말할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교수님 감사합니다...제가 만일 교수님을 알지 못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고 합격수기도 쓰지 못했을 겁니다...시간되면 제가 한번 찾아뵙겠습니다...그리고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후배님들께 감사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시고 건축직 공무원 반드시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공부하시길 바랍니다...나중에 같이 일하는 그 날을 꿈꾸겠습니다... p.s) 면접질문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1) 자기소개1분 2) 건축전공 후회 안 되는지? 3) 공무원으로서 중요한 덕목은? 4) 건축직과 관련해서 일 한적 있는지? 5) 만일 했다면 그 일을 업무하면서 어디에 접목시킬것인지? 6) 본인과 다른 사람과 의견이 다를 때 본인은 어떻게 할 것인지? 7) 건축법에 대해 아는 것? 8) 콘크리트 재령 압축강도 몇 일? 9) 건폐율과 용적률에 대해서 말해보시오? 10) 서울시 정책 중 문제점과 개선할 사항? 11) 주차장 진입로 경사각도? 1번부터 7번은 지방직이고 8번부터 11번은 서울시 질문이었습니다... 지방직은 지역 현안에 대해서 많이 알아야 하고 서울시는 필기 합격하면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는데 자기소개서 읽어보시고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지방직과 서울시 둘 다 압박질문 많이 합니다..스터디 하실 때 꼬리를 무는 질문에 대해서 연습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면접 예상질문에 대한 답을 외우려고 하지 마시고 자기 생각대로 말씀하시길 바랍니다...대신 자기 생각대로 말하되 부정적인 답변은 절대로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